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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정석기업·한국공항 고문 맡았다
권준상 기자
2019.07.05 14:58:06
지난달부터 그룹 활동 시작…상속문제 미해결 속 향후 역할론 주목
정석기업.jpg 195.3 KB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한진그룹의 비상장계열사인 정석기업과 상장사인 한국공항의 고문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석기업은 그룹의 부동산과 건물관리를 담당하는 회사다. 한국공항은 항공운수 보조사업을 영위한다.

5일 한진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지난달부터 정석기업 고문과 한국공항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은 정석기업에서 2006년부터 현재까지 비상근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최근 고(故) 조중훈 창업주와 조양호 회장 추모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한 고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우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쌓았던 폭넓은 문화적 소양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등을 토대로 한국공항에서 진행하는 제주사업인 제주민속촌의 프로그램 등에 관한 자문 역할도 맡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이사장은 앞선 ‘갑질폭행’ 등 각종 논란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 전 이사장은 대한항공 여격기로 해외명품을 밀수입한 혐의,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각각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달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정석기업 부사장을 겸해 그룹 경영일선에 복귀한 가운데 총수일가의 행보에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향후 그의 역할론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경영일선에 나서기보다 후계구도를 키를 쥐고 있는 만큼 뒷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한진그룹 총수일가는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이후 상속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상속문제와 관련해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누가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한진그룹은 한진칼을 통해 ㈜한진, 칼호텔네트워크 등의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진칼 최대주주는 조양호 전 회장으로 그의 지분 17.84%를 누가 확보하냐에 따라 그룹 장악력이 달라지게 된다.

현재 조원태 회장(2.34%),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2.31%), 조현민 전 대한항공 상무(2.30%)의 한진칼 지분은 각각 2%수준이다. 민법상 법정상속분에 따르면 배우자는 1.5, 자녀는 1의 비율로 상속이 이뤄진다. 이 경우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5.95%, 조원태·현아·현민 남매는 각각 3.96%의 한진칼 지분을 물려받게 된다. 이 전 이사장의 지원대상에 따라 향후 경영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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