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제약바이오협회, KPBMA 브리프 18호 발간
정부 R&D 정책 개선 필요성 등 피력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정책보고서 ‘KPBMA Brief’ 제18호를 8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보건의료 R&D 예산을 연구수행 주체별로 비교한 결과, 산업계에 투자한 비중은 20%, 대학에 투자한 비중은 4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2016년 기준 △대학 45.5% △출연연구소(22.7%) △기업(19.9%) △국공립연구소(5.2%) 순이었다.
이상은 협회 정보분석팀 과장은 “정부의 대학·출연연구소 등 기초 연구분야에 대한 지원 비중이 과도할 정도로 크다"며 "성과가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산업 현장으로 연계되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 민간기금 투자 촉진 혜택, 성공불융자 등 간접적인 방식의 연구개발 촉진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보건의료 정책을 약가인하로 귀결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민권 종근당 부장은 보고서에서 “정부 발표를 보면 결국 약제 재평가, 약가 조정, 약제 급여 전략을 계획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업계에서는 또 다시 약가인하로 귀결되는 악순환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철휘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부센터장은 인공지능의 출현에 따른 제약업계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최인선 이화여대 제약산업학과 연구원은 글로벌 제네릭 활성화 정책 동향 등을 분석했다.
보고서에는 이 외에도 의약품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 미국 제네릭 시장 진출 전략, 아세안 시장 수출환경 진단 및 개량신약의 기회 등에 관한 분석을 담았다.
관련종목
# 추천 키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