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직방 "회원수 확대 선결, IPO 2022년이후"
⑥2022년 MAU 1200만명 목표…투자금 활용해 유관산업 M&A 추진

안성우 직방 대표가 부동산 시장의 혁신과 기업공개(IPO)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나타냈다. 먼저 2022년까지 부동산 시장 전체의 혁신을 달성한 후 IPO에 나설 계획이다. 다양한 부동산 관련 신사업 추진을 통해 시장을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함께 시너지가 가능한 기업들의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9일 서울 공평동 SC제일은행본사 4층 강당에서 열린 '2019 직방 간담회'에서 안성우 대표(사진)는 "2022년까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200만명을 달성하려고 한다"며 "전체 인구의 3분의 1 혹은 4분의 1이 직방을 사용하게 된다면 시장의 변화를 충분히 만들어낸 것으로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아직 IPO에 대한 명확한 시기를 정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이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변화를 이뤄낸 후 IPO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은 직방 서비스가 세상 밖으로 나온 지 10년이 되는 해다. 목표치로 내세운 MAU 1200만명은 현재 직방 MAU 약 450만명의 약 2.5배 수준이다. MAU를 확대하기 위해 직방은 앞으로 부동산 매물 광고뿐 아니라 부동산 전 영역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안 대표는 "우리는 부동산의 판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되려고 한다"며 "과거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인의 얘기나 소문을 통해 정보를 획득했는데 앞으로는 확실한 데이터, 시장 트렌드 등을 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직방은 앞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대거 추가한다. 기존 부동산 매물 광고 서비스에 집중했던 것을 넘어 건물 임대관리와 시행, 분양, 인테리어, 부동산 금융 등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직방은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M&A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직방은 그동안 부동산 관련 스타트업 여럿을 투자·인수해 왔다. 지난해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스타트업 '호갱노노' 지분 100%를 약 230억원에 인수했으며,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디스코'에도 3억원을 투자해 지분 33%를 확보했다. 지난 4월에는 셰어하우스 기업 '우주'의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최근에는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슈가힐(네모)'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지난달 직방은 국내·외 벤처투자 시장에서 1000억원 이상 신규 자금을 확보, 막강한 자금력도 갖췄다. 해당 자금을 활용한 국내·외 부동산 관련 대형 M&A 추진도 점쳐지고 있다. 직방은 최근 골드만삭스PIA와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DS자산운용,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1600억원(신주+구주) 규모 투자를 받았다.


안 대표는 "직방과 방향성이 맞는 훌륭한 기업가가 있다면 함께 부동산 시장을 혁신해나갈 생각이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 금액 중 M&A에 사용할 금액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다른 방법을 만들어서라도 M&A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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