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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수상태양광 사업, 민간서 2000억 조달한다
박지윤 기자
2019.07.15 16:59:20
나머지 20%는 서부발전·안산도공·안산시민햇빛조합 출자…사업비 2400억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안산시가 추진하는 경기 안산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한국서부발전, 안산도시공사 등이 2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들 기관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20%를 출자하고 나머지 80%는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 안산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출처=안산시청 홈페이지>

15일 안산시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안산도시공사,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안산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사업에 2440억~2460억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관은 SPC를 설립한 뒤 사업비의 20%(488억~492억원)를 자기자본 형태로 출자할 예정이다. 출자 규모는 한국서부발전, 안산도시공사,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순이다. 나머지 80%(1952억~1968억원)는 민간 금융회사 등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아 조달하기로 했다. 


안산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조성사업은 경기 안산에 위치한 시화호(수상 면적 1.12㎢)에 세계 최대 용량인 102.5MW급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유수면 사용료, 발전수익 등으로 연 20억원, 향후 20년 동안 총 950억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발전량은 125GWh로 약 3만5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안산시는 사업부지 임대,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고 한국서부발전은 기자재 발주와 건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담당한다. 안산도시공사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설비운영과 정비업무를 맡게 된다.


안산시와 한국서부발전, 안산도시공사,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해 9월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10일에는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산 시화호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연내 공유수면 사용허가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4~5월 착공할 계획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한국서부발전, 안산도시공사,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지난해 9월 MOU를 맺은 뒤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해 환경 부작용과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생계 문제에 대한 대책, 방안을 충분히 설명한 뒤 행정절차에 돌입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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