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두현 기자] 여름철을 맞아 피부질환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여름에는 특히 덥고 습한 환경으로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환자들도 늘어난다. 여름휴가 후에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수영장에 있는 소독제 성분이나 바닷물의 염분도 악화 요인이다.
여드름은 피지가 자연스럽게 분비되지 못하고 모낭 내에 남아 면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포가 발생하는 데에서 그치기도 하지만 구진이나 농포, 결절 등 심한 질환으로 악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20~30대 여성 뿐만 아니라 일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트레스와 나쁜 식습관, 잘못된 화장습관 등으로 심한 여드름이 생기고 피지억제제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리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닥터스피부과 한티점 박재양 대표원장(피부과전문의)은 "여드름을 혼자서 잘못 압출하면 흉터가 생기기 쉬울 뿐 아니라 여드름이 잘 생기는 모낭흉터가 생긴다"면서 "심한 경우에는 대인관계 등 사회생활 지장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화학박피와 같은 메디컬스킨케어를 비롯해, 청소년 여드름과 성인 민감성 여드름에 적합한 고주파레이저 이플러스, 혈관레이저 브이빔과 초음파관리장비인 LDM 등을 활용한 병합치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오픈한 닥터스피부과 한티점은 레이저장비만 20여종을 갖추고 있다. 질환별·환자별로 특화한 레이저 장비를 이용, 정확한 진단으로 적합한 치료를 하겠단 계획이다.
또한 환자별 여드름 유형과 피부타입에 따라 다양한 치료를 제공한다. 청소년에 맞는 치료, 민감성 질환치료, 직장인을 위한 평일 8시 야간진료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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