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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헬스케어, 신공장 내년초 가동…매출 기대
최원석 기자
2019.07.16 14:27:08
의약품 제조소 허가 승인…항생제, 미국·유럽 진출 목표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비씨월드제약의 자회사 비씨월드헬스케어가 내년 1분기에 신규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의약품 공급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진출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월드헬스케어는 2017년 3월 원주기업도시 1만7050㎡ 부지에 착공한 신규 공장을 올해 3월 준공했으며,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제조소 허가를 승인받았다. 다음 단계인 의약품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기준을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첫 제품으로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를 생산하기 위해 KGMP(한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식약처에 신청한 상태며, 내년 1월 정도에 최종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승인을 받으면 국내에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를 공급할 수 있다. 카바페넴은 강력한 항균력을 가진 항생제로 주로 중증 세균감염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7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해외진출도 추진한다. 비씨월드헬스케어는 미국(CGMP)과 유럽(EUGMP) 등 선진의약품 제조시설 인증을 받아 해외 시장에 카바페넴 항생제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카바페넴 항생제의 직접 판매와 생산대행(CMO) 유치 등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직접 판매는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별도로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진출 시기가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CMO의 경우 각국에서 GMP 인증을 받으면 빠른 시일 안에 파트너사에 공급이 가능하다. 전 세계 항생제 시장 규모는 약 40조원이며, 이 중 카바페넴계 항생제가 10% 정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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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비씨월드헬스케어의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3월 기준, 비씨월드헬스케어의 자산은 290억원이며, 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자본금 5억원을 제외하고 자산의 대부분은 부채로 공장 신축에 투입됐다. 매출은 없는 상태다. 비씨월드제약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비씨월드헬스케어를 2017년 1월 설립했으며,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절반의 지분은 오너인 홍성한 대표이사를 포함해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 관계자는 "비씨월드헬스케어의 원주공장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용공장"이라며 "페넴 항생제로 유럽과 미국에 순차적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진출 시기는 정확히 밝히긴 어렵지만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공장의 7개 의약품 생산 라인 가운데 첫번째가 페넴 항생제 생산시설"이라며 "나머지 라인은 어떤 의약품을 생산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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