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은행, 제조中企 자금공급 충실히 수행해야"
임원회의 통해 신용공급 기능 수행 강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은행들의 제조분야 중소기업 대출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 원장은 16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은행권이 여신유의업종 운영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공급이 위축될 소지가 있다"며 "금융회사 본연의 역할인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에 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이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비중을 줄이고 있는 제조분야 중소기업의 대출 지원을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해말 대비 26조7000억원(3.8%)가 증가했지만 제조업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은 5조5000억원(2.35%)에 그쳤다. 특히 조선과 자동차업종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헌 원장은 "금융회사 경기가 좋지 않다고 신용공급을 과도하게 축소한다면 경기변동의 진폭이 확대돼 오히려 자산건전성의 급격한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경제여건이 어려운 때일수록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를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신용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달 초 지방은행장 간담회에서 밝힌 것처럼 "연내 시범 추진되는 지역재투자 평가시 지역경제의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은행에 대한 우대와 비례성 원칙에 따른 건전성 감동 차등 방안 등도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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