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원료의약품전문기업 팜스웰바이오의 관계사 큐브바이오는 국제암통제연합(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UICC)과 파트너십 계약 및 암 조기발견 및 자가진단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UICC는 1933년에 설립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71개국의 보건부, 연구기관, 암 협회 등 1100여곳 이상의 회원사가 등록돼 있는 최대 규모의 암 연합 단체다.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ECOSOC)등과 연계돼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큐브바이오가 가입한 UICC패트론(Patron) 파트너는 화이자, 로슈, 노바티스 등 글로벌제약사로 구성돼 있으며, UICC내 파트너십 중 최고 수준의 등급에 해당한다. 큐브바이오는 2011년에 설립된 암 진단을 위한 시약과 진단기기 등을 개발하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바이오센서 교차 검증 방법을 적용해 정확도가 향상된 자가진단기기를 개발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큐브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전 세계 암 협회, 암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UICC가 카자흐스탄에서 주최하는 세계 암 지도자 정상회담에도 초청받아 참가 할 예정이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UIC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브바이오는 지난 6월 5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재무안정성을 높였으며, 지난 4월 삼성증권과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나스닥과 국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팜스웰바이오는 큐브바이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지분 21.73%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