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KB금융, 2분기 순익 9911억원…'분기 최대'
김현동 기자
2019.07.18 16:06:52
한진중공업·오리엔트조선 충당금 환입 덕분…상반기 순익 1.8조·ROE 10.2%

[김현동 기자] KB금융그룹이 한진중공업 등의 대손충당금 환입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순익은 1조 8368억원으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KB금융그룹은 18일 지난 2분기 순이익이 9911억원으로 전기 대비 17.2%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과 오리엔트조선의 대손충당금 환입 영향(세후 약 590억원)이 컸다. 대손충당금 환입 요인을 제외한 2분기 경상적 순이익은 약 932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경상적 순이익 대비 약 5.9%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 8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순수수료이익 감소와 작년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세후 약 830억원) 소멸 등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작년과 유사한 실적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4조 54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2분기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6%, 1.70%를 기록했다. 은행 NIM은 정기예금과 발행채권 금리하락 등에 따른 조달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전.월세자금대출 등 우량.안전자산 중심의 성장과 시장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하였다. 그룹 NIM은 카드론 금리인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bp 떨어졌다.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58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345억원) 증가했다. 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신탁, 펀드판매 등 수수료 영업 강화와 증권의 IB수수료 개선에 힘입어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 일반관리비는 3조 8억원, CIR은 52.1%로 떨어졌다.


2019년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여신성장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하였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한진중공업, 오리엔트조선 등 거액 대손충당금 환입 영향으로 46.7%나 감소했다. 크레딧 코스트는 0.18%로 전년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more
은행권도 한일관계 악화 '긴장' KB금융, 채용비리 해소위해 디지털 HR 검토 KB금융, 무디스 등급 'A1' 획득

계열사 별로는 KB국민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30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하였으나,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7323억원으로 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고른 성장과 한진중공업 등 거액 일회성 충당금 환입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7.8% 증가했다. 6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59.8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0.9% 성장했다. 6월말 기준 연체율은 0.26%, NPL비율은 0.45%로 3월말 대비 각각 0.01%p, 0.02%p 하락했다.


KB증권의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689억원으로 중국 CERCG 관련 ABCP 평가손실(세후 약 150억원)이 있었던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 증가하였다.


KB손해보험의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6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7% 증가하였다. 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투자이익이 증가하고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의 손해율 안정화와 보험료 인상효과 등으로 보험손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데 주로 기인했다.


KB국민카드의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61억원으로 KAMCO 채권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전년동기 대비 13.3%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681억원으로 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이 가시화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7% 줄었다.


2019년 상반기 그룹 ROE는 10.22%, 2분기 ROE는 10.89%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의 2019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498.2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3.9% 증가하였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755.3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3.2% 증가했다. 그룹의 NPL 비율은 6월말 기준 0.59%로 전년말 대비 0.02%p, 3월말 대비 0.01%p 개선되었다. 그룹 BIS 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94%, 14.14% 기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관련종목
# 추천 키워드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유상증자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