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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뉴오리진' 분사 추진
최원석 기자
2019.07.19 16:42:05
31일 이사회에서 안건 상정 전망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유한양행이 건강식품브랜드 '뉴오리진'의 분사를 추진한다. 별도법인을 설립해 경영효율성과 사업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이달 말 열릴 이사회에서 뉴오리진의 분사에 대한 안건을 상정한다. 안건이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연내 뉴오리진의 별도법인이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분사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의약품 단일 사업의 위험을 분산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은 2015년 이정희 대표가 선임된 이후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건기식, 의약외품 부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건기식 사업은 의약품보다 연구개발 비용이 적고 제약사의 인지도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신규 사업 모델로 안착시킬 수 있다. 경쟁사인 종근당의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종근당건강만 해도 2014년 546억원이던 매출액이 2018년 1824억원으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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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뉴오리진의 법인 설립을 통해 본격적으로 건기식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뉴오리진의 매출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업계에선 사업 초기라 수익보다 비용이 더 많이 투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뉴오리진의 분사는 지속적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어떤 형태 사업 구성을 보일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31일날 이사회 안건으로 포함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2018년 4월 고급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브랜드 뉴오리진을 론칭했다. 뉴오리진은 홍삼, 녹용, 루테인,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을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여의도 IFC몰에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9개로 늘었다.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샐러드, 샌드위치, 스프, 차 등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을 운영해 차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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