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글로벌 기술수출 논의…2022년 '흑자전환'
코스닥 성장성 특례상장 통과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3일 16시 14분 유료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성장성 특례상장(주관사 추천 상장특례)을 앞둔 장외주식 시장 '최대어' 올리패스가 신약후보물질인 'OLP-1002'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1상 종료 시점에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성과가 본격화되는 2022년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 손익표를 제시했다. 


2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리패스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올리패스는 코스닥 상장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OLP-1002 등 신약 개발 및 비임상·임상 비용, 미국법인 설립 자본금에 투입할 예정이다.


올리패스는 상장 후 전임상 또는 임상 단계에서의 기술이전을 성공시켜 관련 수익을 최대화하고 계약상대방인 글로벌제약사의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추가 수령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2019년 2억2300만원, 2020년 241억원, 2021년 146억원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성장성 보고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아울러 2019년 144억원, 2020년 54억원, 2021년 40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겠지만 자체 보유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이 본격화되는 2022년에는 129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리패스는 이 근거로 지난해 말 나스닥 상장사와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희귀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을 제시했다. 


올리패스는 플랫폼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5개의 신약후보물질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통증치료 신약후보물질 OLP-1002은 현재 영국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나머지 파이프라인은 선도물질을 확보해 전임상 진행할 계획이다. 


파이프라인 가운데 OLP-1002와 'PCSK9 OPNA(이상지질혈증)'은 2020년에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VEGF OPNA(노인성 황반변성)'와 'Dystrophin OPNA(뒤센형 근위축증)'은 2021년에, 'HIF-1a OPNA(비소세포폐암)'은 2022년에 기술이전을 성사하겠다는 목표다. 


올리패스는 성장성 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플랫폼 기술은 기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기술"이라며 "효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없다. 이러한 시장상황을 고려하면 인체 안전성이 확보되는 전임상이나 임상1상 완료 시점에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OLP-1002의 비임상 안전성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며 "OLP-1002의 안전성 및 기술이전 시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명기했다. 


회사는 또한 "VEGF OPNA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접촉을 통해 안구 점안액으로서의 치료 효능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PCSK9 OPNA은 임상 1상 진입 이전에 비임상 안전성 단계에서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리패스는 이른시일 내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다. 기술성 평가를 진행하는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A', 'A' 등급도 받았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기업공개(IPO) 주관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게 완화된 기준으로 증시에 입성할 수 있도록 하는 상장 제도다. 다만 주관 증권사는 일반 공모주 투자자에게 상장 후 6개월 동안 환매청구권(풋백옵션·공모가의 90% 가격으로 공모주를 사달라 요구할 권리)을 부여해야 한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금번 기업공개를 통해 투명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상장기업에 적합한 시스템을 정비하여 보다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플랫폼을 활용해 난치성 질병을 안전하게 치료하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리패스는 2006년 설립 이래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 플래티넘기술투자, KTB네트워크, 위드윈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 및 DS자산운용 및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유수의 자산운용사로부터 총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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