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2Q 영업손실 199억원…폴리실리콘 폭락 영향
매출도 17% 뒷걸음…전분기 대비 적자규모 축소

OCI가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외형은 축소된 가운데 내실 역시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축소됐지만 여전히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OCI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손실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39억원으로 16.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규모가 소폭 확대되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의 적자규모는 축소됐다. OCI는 1분기 매출 6418억원, 영업손실 401억원, 당기순손실 408억원을 기록했다.


OCI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카본소재와 에너지솔루션 부문 매출액 하락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에너지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폴리실리콘 제조원가 하락으로 영업적자가 축소됐다”고 말했다. 



OCI는 크게 3가지 사업을 영위한다. 무기화학제품들을 생산하는 ‘베이직케미칼사업’ 석탄석유화학제품 중심의 ‘카본케미칼사업’ ▲열병합·태양광 발전 관련 ‘에너지솔루션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베이직케미칼의 경우 매출 3100억원, 영업손실 350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5% 증가했는데 이는 폴리실리콘 판가가 전분기 대비 11% 하락했지만 판매량이 34%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달러 대비 원화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카본소재부문은 매출 291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올렸다.


OCI관계자는 “매출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판매량 일부가 3분기 초로 이월된 영향”이라며 “벤진과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가격 안정세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93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관계자는 “정기보수로 인한 전력 판매량 저하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셀·모듈 생산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의 태양광 모듈 사업의 향상된 실적에도 전분기 반영됐던 일회성 수익 부재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OCI Power는 인버터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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