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
'핀테크 솔루션' 아데나소프트웨어, 390억 프리IPO 단행
류석 기자
2019.07.25 10:50:39
기업가치 1500억원 평가…정승우 대표 보유 보통주 132만주 FI에 매각

[딜사이트 류석 기자] 핀테크(FINTECH) 솔루션 개발 업체 '아데나소프트웨어(이하 아데나소프트)'가 국내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프리IPO(상장 전 자금 조달)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리IPO 투자 유치는 100% 최대주주가 보유한 구주 물량으로만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데나소프트는 최근 39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를 단행했다. 정승우 아데나소프트 대표(최대주주)가 보유한 보통주 약 132만주가량을 재무적투자자(FI)들이 인수해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프리IPO 과정에서 평가된 아데나소프트의 기업가치는 약 1500억원 규모다. 주당 약 2만 9000원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자금 사정이 넉넉했던 까닭에 프리IPO 과정에서 신주 발행은 없었다. 


아데나소프트의 프리IPO 투자 유치에는 국내 대형 증권사를 비롯해 유수의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 등이 경쟁적으로 투자에 참여해 높은 열기 속에 진행됐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명확한 투자금 회수(엑시트) 시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여러 FI가 앞다퉈 구주 인수에 나섰다.  


프리IPO 투자에 참여한 곳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코너스톤에쿼티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등 7곳이다. 각각 적게는 30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까지 투자금을 납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기사 more
아데나소프트,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16년 8월 자본금 700만원으로 문을 연 아데나소프트는 핀테크 솔루션 업체다. 전 세계 핀테크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일찍 알아보고 해당 시장에 뛰어든 결과 불과 3년 만에 수천억원의 가치를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다. 내년 중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조만간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데나소프트는 핀테크 기업들이 IT와 금융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사이트 제작, 고객관리(CRM), 외환 거래, 트레이딩, 위험 관리 솔루션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고객사 대부분이 글로벌 금융기관들이며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아데나소프트가 올해 매출액 약 12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독보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영업이익률과 함께 매년 빠른 속도로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전 세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사를 늘려가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한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SG채권 발행 추세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