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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잭팟’ 현대건설 연간 수주 목표치 47% 달성
이상균 기자
2019.07.26 13:54:23
상반기 신규수주 11.5조 18% 증가…누적잔고 58조 돌파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조원 가까운 잭팟을 터트린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까지 수주 목표치의 47%를 달성했다. 1분기까지만 해도 신규 수주액이 3조원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2분기 국면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불가능해보였던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 달성에도 청신호등이 켜졌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조5595억원, 영업이익 4503억원, 당기순이익 348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5%, 당기순이익은 1.9% 증가했다.


표면적인 성적표만 우수한 것이 아니라 수주실적도 양호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액은 11조484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9조6656억원)에 비해 18.8% 늘어났다. 올해 신규수주 목표치(24조1000억원)의 절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분기(2조9044억원) 대비 9조원 이상 금액을 늘린 것이다.



특히 해외 신규수주는 지난해 상반기 2조801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조218억원으로 79.2% 늘어났다. 사우디 마잔의 인크리먼트 프로그램 패키지 6(14억8838만달러)과 패키지 12(12만6321만달러)에서 27억달러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밖에 UAE의 원자력 발전소건설(3744만달러), SARB 유전개발공사 패키지 4(2300만달러), 싱가포르 주롱 지하암반 유류비축기지 1단계 공사(1846만달러)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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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주잔고 역시 두둑해졌다. 58조73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건축주택 일변도도 다소 완화됐다. 해외에 사업장이 대거 몰려 있는 플랜트 수주잔고가 7조3984억원으로 전년대비 61.7% 증가했다. 


전체 수주잔고에서는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8.1%에서 올해 12.5%로 4%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반면 건축주택 수주잔고는 21조2123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비중도 38.4%에서 36.1%로 줄어들었다.


하반기 관전 포인트 역시 신규수주에 쏠려있다. 이중에서도 해외 신규수주를 얼마나 늘리느냐가 핵심이다. 2분기 분전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의 해외 신규수주는 목표치(13조1000억원)의 38.3%에 머물고 있다. 3년만의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이 가능할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는 연초 신년사를 통해 올해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 전략과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신시장 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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