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코코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단독 브랜드샵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스와니코코 해외사업실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략을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매장을 5곳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현지 파트너(Move S&C)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9억달러(2017년 기준) 수준이며 시장의 50% 이상을 수입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스와니코코는 지난 2017년 말레이시아 왓슨스에 입점하며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다.

스와니코코는 제품 판매 외에 SPA까지 병행해 고객별 피부진단, 관리, 솔루션까지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8월에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대거 초청해 스와니코코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스와니코코의 신규용 대표이사는 "중국에 이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을 모두 취득했으며, 브레인콘텐츠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와니코코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