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2분기 순익 1.7% 감소…이자이익 급감
한진重 충당금환입 149억에도 NIM 추락·경남은행 대출금 감소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익이 동반 감소하는 등 BNK금융지주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한진중공업 충당금 환입(149억원)에도 불구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영향이 컸다.


BNK금융지주는 31일 지난 2분기 당기 순이익이 1741억원으로 전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1096억원으로 전기 대비 3.1% 줄었고, 경남은행은 전기 대비 7.4% 급감한 579억원에 그쳤다. 부산은행은 소호대출을 작년 말 대비 5.1% 늘리는 등 원화대출금이 3.1% 증가했지만 경남은행은 상반기 집단대출 1.8조원 만기 상환에 따른 가계대출 영향 등으로 원화대출금이 전년말 대비 0.1% 감소했다. NIM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대출금 성장도 미진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BNK캐피탈이 239억원의 순이익으로 선방했지만 주력 계열사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사업부문별로는 2분기 이자이익이 5524억원으로 1분기 대비 1.0%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이자이익이 5.0%나 감소했다. 부산은행의 이자이익이 1년 전에 비해 5.6% 줄었고, 경남은행도 5.2% 줄었다. 그룹의 NIM이 2.05%로 전기 대비 5bp 하락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NIM은 2.10%, 1.98%로 각각 6bp, 5bp 떨어졌다. 비이자이익은 주요 계열사의 PF수수료 수익 증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30억원(58.4%) 증가하였다. 

총자산이익률(ROA) 0.73%, 자기자본이익률(ROE) 9.01%로 전년말 대비 각각 0.18%p, 2.26%p 개선됐다. 판매관리비용률(CIR)은 48.00%로 1년 전의 44.38%에 비해 악화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각각 0.18%p 및 0.11%p 상승한 13.32%와 9.66%를 기록했다.


김지완 회장은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 개선으로 대손비용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비은행부문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 달성과 더불어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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