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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유니콘' 무신사, 2조 공룡벤처 탄생 임박
류석 기자
2019.08.01 11:19:35
대형 VC·PE 잇단 투자 러브콜…프리IPO 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대

[딜사이트 류석 기자] 국내 패션 이커머스 1위 기업 무신사에 대한 투자 업계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여러 투자사가 무신사 측과 접촉, 경쟁적으로 지분 매입 의사를 내비치면서 기업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프리IPO 투자 형식의 신·구주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대형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중심이 돼 무신사의 프리IPO 투자 유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무신사의 기업가치를 최소 1조원에서 최대 2조원 수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투자 유치와 동시에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는 투자 업계에서 최근 1조원의 기업가치 제시하고 수백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를 계획했다가 중단하기도 했다. 당시 수도권 근교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자금이 필요했었기 때문이다.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한 물류센터 구축 계획을 철회하면서 자연스레 투자 유치 계획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신주 발행과 더불어 창업자 등이 보유하고 있는 구주 매각을 통한 대규모 투자 유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회사 내 자금 사정이 넉넉한 일부 벤처기업의 경우 프리IPO 투자 유치를 창업자 등 기존 주주들의 구주 엑시트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블랭크코퍼레이션 남대광 대표, 빅히트엔티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상장 전 구주 매각을 통해 수백억원을 벌어들인 대표적인 사례다.


무신사는 매년 큰 폭으로 매출과 이익 규모가 증가하면서 외부 신규 자금 조달 필요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매출액 1081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15% 증가했다. 거래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45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거래액 목표를 1조 1000억원 규모로 설정한 만큼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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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 무신사 측에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 의사를 내비치진 않고 있어 최종 투자가 이뤄지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아직 무신사 측에서 구체적인 프리IPO 의사를 나타내고 있진 않지만 여러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 운용사들과 접촉하며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마음에 드는 투자 구조와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사에 투자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2년 문을 연 무신사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 기획과 개발, 온라인 의류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다양한 의류 패션 브랜드를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접 시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체제작(PB)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통해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도 키워나가고 있다.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그동안 외부 기관투자 없이 회사를 성장시켜온 까닭에 다른 벤처기업들과는 다르게 창업자인 조만호 대표를 비롯해 창업멤버들이 주요 주주로 포진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조 대표가 지분 77%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다. 기관투자자 중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최근 창업멤버의 구주를 인수해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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