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올 상반기 순익 1.7% 증가…대구은행은 10.1% 감소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비은행계열 순익기여…대구은행 NIM 지속 하락


DGB금융그룹의 2019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대구은행의 순이익이 크게 줄었으나 하이투자증권 인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 개선이 기여했다.


DGB금융은 1일 올 상반기 순이익이 2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4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영업이익은 8038억원으로 같은 기간 22.4%(1472억원) 늘었다.


주력 계열사의 대구은행의 순이익은 급감했다. 대구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782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0.1%(201억원) 줄었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가 컸다. 대구은행의 지난 6월말 기준 NIM은 2.13%로 전기 대비 6bp 내렸다. 유가증권 투자지익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났지만 빛이 바랬다.


대구은행의 부진에도 지난해 말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이 실적을 견인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307억원을 시현했다. DGB생명의 상반기 순익은 152억원으로 전년대비 660%(132억원) 성장했다. DGB캐피탈은 당기순익 147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19.5%(24억원), 7.6%(13억원) 증가한 수치다.


대구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8%로 전년 대비 0.18%포인트 올랐다. 대구은행의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오른 15.14%로 집계됐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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