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익 전년比 50% 감소
올레핀 수익성 회복…아로마틱스·LC타이탄은 공급 과잉으로 '울상'
롯데케미칼 2분기 실적발표 자료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진 2분기 실적을 받아들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45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8%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50.6%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17.1%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올레핀 부문은 1분기보다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올레핀 부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9%, 52% 감소한 2조198억원, 225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3%, 18%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레핀은 국내 일부 설비의 운행 정지로 공급 과잉 현상이 완화했다"며 "전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효과도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 보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은 수요 개선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파악된다.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은 폴리에스터의 성수기 도래로 수요를 회복했지만, 해외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아로마틱스 부문은 2분기 729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다. 폴리에스터의 성수기 진입으로 수요가 개선됐지만 공급 과잉 우려로 수익성은 감소했다.


동남아시아 사업부문인 LC타이탄(Titan) 역시 회복이 더뎠다. 수입 물량 유입으로 공급 과잉 현상이 심화한 영향이 컸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와 70% 감소한 6025억원, 206억원을 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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