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창립요원 장경환 前 포스코경영연구소 회장 별세
포항제철 제철소 건설 중추적 역할 담당..향년 87세로 영면
장경환 前 포스코경영연구소 회장


포항제철 창립멤버로 제철소 건설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장경환 前 포스코경영연구소 회장이 향년 87세의 나이로 7일 별세했다.


장경환 전 회장은 1932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한중석 개발조사실에서부터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 함께 제철소 건설사업의 밑돌을 놓았고 종합제철사업추진위원회를 거쳐 포항제철 창립요원으로 입사했다.


장 전 회장은 포항제철에서 기획실장, 설비기술본부 부본부장, 판매·인사 담당 상무이사 등의 중책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포항제철 도쿄사무소장으로 주재하던 1983년 박태준 회장의 지시를 받아 광양만에 제2제철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985년 삼성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겨 기계·특수부문 부사장과 사장을 지내고 1989년에는 삼성그룹 일본 총괄사장을 맡기도 했다. 1991년 포항제철로 다시 돌아와 사장 대우와 회장 특별보좌역으로 근무했고 1999년 포스코경영연구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장 전 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충남 천안시 천안공원묘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윤석희씨와 아들 장재철 에이엠피컴퍼니 대표, 딸 장현주·은영·혜령씨, 사위 김찬식 벽산 부사장과 박상욱 서울대 자연대 교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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