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링거워터가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8일 링거워터는 마시는 링거액으로 알려진 건강기능음료 ‘링티’의 베트남 판매 허가를 받고 현지 바이오기업인 크레아셀과 4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원철 링거워터 대표는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효용성과 소비자들과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베트남의 주요 바이오기업인 크레아셀과 수출계약을 맺게 됐다”며 “이번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필리핀 등 신남방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링티는 재활의학과 의사 출신인 이 대표가 군의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직접 연구개발해 만든 제품이다. 빠른 수분보충과 피로회복, 숙취해소 등에 특화된 제품으로 온라인상에서 마시는 링거액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7월 링티의 평균 매출액이 전월 대비 3배 증가했고, 일 최고매출도 10배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