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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직원, LG화학보다 임금 더 받았다
정혜인 기자
2019.08.20 08:40:03
인당 평균 급여 LG화학 4800만원 vs. SK이노베이션 7300만원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배터리 전쟁 중인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직원 급여는 어떻게 다를까. 올해 상반기 두 회사를 비교한 결과, LG화학보다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더 많은 금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 역시 신학철 LG화학 대표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가 더 많은 보수를 챙겼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 직원들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800만원이다. SK이노베이션 직원은 1인당 평균 73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LG화학의 직원들보다 SK이노베이션 직원의 임금이 50% 이상 높았다. 


대표 임금 차이도 컸다. 상반기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는 기본급여로 7억6300만원을 받았다. 신학철 대표는 올해 1월부터 출근을 시작한 탓에 지난해 성과가 없어 상여(성과급)를 따로 받지는 않았다. 반면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상반기 보수로 총 26억2000만원을 받았다. 김 대표는 기본급여와 상여 명목으로 각각 5억3000만원, 20억8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았다. 


두 회사는 '배터리 전쟁'을 벌이며 질긴 악연을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자신들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핵심 인력 76명과 영업비밀을 빼갔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경력직 채용에 LG화학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한 것이지, 사전 미팅은 일절 없었다며 해명했다. 


배터리 소송전은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두 회사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이들의 인력, 기술력을 넘어 급여까지 업계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타 회사에 비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이 높은 것은 50대 직원 비중이 많기 때문"이라며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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