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흥행 동력으로 꼽히는 '리니지2M'이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1일 엔씨소프트는 현재 내부에서 개발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이용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사전 마케팅 작업에 나섰다. 특히 티저 사이트 첫 화면에는 '2019년 9월, COMING SOON'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어 9월 중 비공개 테스트 일정 공개 등 해당 게임과 관련한 굵직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2M'은 이 회사의 핵심 자산 중 하나인 PC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개발에 착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온 타이틀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PC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쌓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리니지2M'에 쏟아붓고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사이트에는 '리니지2M'의 신규 티저 영상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거대한 세상이 새롭게 창조되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시각화 했다. 

특히 원작의 유명 OST '운명의 부름(The Call of Destiny)'을 그대로 사용, '리니지2' 연대기가 다시 한번 시작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운명의 부름'은 2003년 '리니지2' 서비스 오픈과 함께 진행된 첫 업데이트 '혼돈의 연대기' OST이자 '리니지2'의 메인 테마로 사용된 곡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는 이달 초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중 '리니지2M'의 서비스 계획을 잡고 있다"며 "별다른 이슈 없이 개발과 출시 준비가 준행된다면 예정대로 연말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