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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톨로지, 한국 시장 진출 본격화
김가영 기자
2019.08.30 16:22:41
무비블록·뮤지카와 파트너십…국내 디앱 발굴 총력
▲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온톨로지 한국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 중인 리준 온톨로지 대표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온톨로지(Ontology)가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리준(Li Jun) 온톨로지 대표는 30일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온톨로지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무비블록(Moviebloc)·뮤지카(Muzika) 등과 먼저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후 온톨로지 지갑에 카카오 클레이튼 기반 디앱(Dapp)의 코인도 추가하는 등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톨로지의 암호화폐 지갑인 온투(ONTO)에서는 현재 온톨로지의 코인인 ONT와 ERC-20기반 코인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클레이튼 블록체인 디앱 코인도 추가될 예정이다. 온투 지갑에 국산 코인이 추가되면서 한국인들이 지갑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재 온톨로지는 한국 디앱 가운데 탈중앙화 영화 콘텐츠 플랫폼인 무비블록과, 뮤지클로(Muziqlo) 라는 피아노 리듬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뮤지카와 먼저 파트너십을 맺었다. 온톨로지의 제시 리우(Jesse Liu) 마케팅 디렉터는 “온투 지갑은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온투 지갑에서 한국 디앱을 지원할 경우 해당 디앱의 중국인 이용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온톨로지는 한국 파트너사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제시 리우 디렉터는 “무비블록이나 뮤지카와 같은 디앱 프로젝트와 더 많은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약 22개의 한국 프로젝트와 MOU를 맺은 상태”라며 “이외에도 한화보험, 화이브라더스와 같은 한국 전통 기업과도 관계를 이어가며 협력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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