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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아현 화재 아픈 상처…같은 실수 범하지 않겠다"
정혜인 기자
2019.09.04 13:05:55
"대안은 '인프라 혁신'…기본부터 견고하게 다지겠다"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4일 13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황창규 KT 회장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잠깐의 방심과 자만으로 아현 화재라는 큰 상처를 낳았다. 아픈 과오를 씻고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모든 역량과 기술력을 결집해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 방안 연구개발(R&D)에 매진하겠다."


황창규 KT 회장은 4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 외부통신시설(OSP)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본립도생(本立道生)의 마음으로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본립도생은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이 생긴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KT는 상당한 규모의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OSP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OSP란 기지국, 서버 등 통신장비 이외에 통신구, 맨홀, 통신주 등을 의미한다. KT는 230개의 통신구, 79만개의 맨홀, 464만주의 통신주를 갖고 있다. 


황 회장은 "OSP를 365일 24시간 무결점 상태로 운영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5G 등 첨단기술을 (OSP 관리시스템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며 "매일 매일 완성도를 높여 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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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글로벌 통신사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5G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KT는 지난해 발생했던 '아현 화재'를 계기로 기본기를 먼저 다지기로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 


아현 화재를 겪은 이후 황 회장은 수개월 동안 불시에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 현장을 돌아다니며 시설,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점검했다. 그룹사까지 방문하며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KT는 아현 화재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OSP 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했다. OSP 이노베이션센터는 인프라 혁신 기술을 개발, 시범 운영하는 곳이다. 


그는 "답은 현장에 있었다. 혁신 기술력에 임직원들의 인프라 개선 의지가 더해지면서 네트워크 운영 품질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OSP 이노베이션 센터는 KT와 대한민국 ICT를 발전시킨 과거이자,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현재이며, 동시에 멀리 나아갈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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