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LG화학서 고성능 멤브레인 기술 인수
초순수 공정용 소재 개발 능력 확보…수처리 사업 경쟁력 향상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9일 15시 10분 유료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가 고성능 소재 기술과 관련 설비를 인수하며 멤브레인(얇은 분리막) 필터와 수처리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시노펙스는 LG화학 MF멤브레인 생산설비 자산 등을 인수하기 위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수 자산의 범위에는 MF중공사막(Micro-Filtration) 제조를 위한 장비를 비롯해 방사 설비, 대형모듈 설비, 멤브레인 전용 압출기 등 80여 가지에 이르는 설비와 재고 자산, 글로벌 상표권, 50여 건의 특허권에 대한 사용권리 등이 포함된다.


시노펙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MF와 UF(Ulrta-Filtration) 멤브레인(PAN, PS소재 등) 기술과 NF(Nano-Filtration) 멤브레인 기술을 접목시켰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기술과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자, 바이오·제약산업 등에 필수적인 순수, 초순수 시장뿐만 아니라 정수, 하·폐수처리, 재이용, 해수담수화 등에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디스플레이 같은 전자산업의 초순수공정에 들어가는 소재가 전략물자로 지정되면서 UF멤브레인의 국산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노펙스는 이번에 인수한 설비를 통해 수십년 동안 일본 등 외산이 독과점 해오고 있는 산업용 수처리 시장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 폴리에테르술폰(PES), 폴리스티렌(Polystyrene), 폴리아크릴로나이트릴 등 다양한 소재의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MF-UF-NF의 멤브레인과 필터 제품의 종합적인 라입업 구축 또한 가능해졌다. 


멤브레인필터 경쟁력 향상과 함께 수처리 전 공정에 들어가는 분리막제품의 공급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추진해 온 정수처리와 하·폐수처리, 재이용, 운영관리 분야 확장에서도 유리한 발판을 다지게 됐다.


박병주 시노펙스멤브레인·필터사업부 본부장은 “최근 한일간의 경제문제 상황을 계기로 일본 수입제품의 국산화 요구가 거세지는 국면을 맞이헤 현실적인 대안으로 당사가 거론되며 정부부처를 포함한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서 다양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술력에 LG화학의 기술력을 더해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