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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50억 CB 발행
박제언 기자
2019.09.09 15:05:45
주가보다 높은 전환가액…콜옵션 없어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9일 15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퓨전데이타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운영자금을 조달했다. CB의 전환가액을 현 주가보다 높게 설정해 관심을 모은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퓨전데이타는 50억원 어치의 CB를 발행했다. CB를 인수한 투자자는 상상인증권(옛 골든브릿지증권)이다.


이번 CB는 3년 만기에 쿠폰금리 5%, 만기이자율 5%로 발행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500원으로 설정했다. 주가가 하락해도 액면가인 500원 이하로 전환가액이 조정되진 않는다. 전환가액 조정(리픽싱)의 마지노선이 액면가(500원)라는 의미다.


퓨전데이타의 현 주가는 주당 35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상상인증권은 인수하자마자 잠정 손실을 본 셈이다. 단,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기가 1년 뒤인 점을 고려하면 아직 손실을 단정하기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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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CB 투자자는 주가와 전환가액의 차액을 노리고 투자한다. 전환권 청구시기에도 주가가 전환가액보다 밑돌게 되면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CB를 상환받는 경우가 많다. 


이번 CB에는 퓨전데이타에서 행사할 수 있는 콜옵션(Call Option, 매도청구권)은 없다. CB 채권자가 행사할 수 있는 풋옵션(Put Option, 조기상환청구권)만 있을 뿐이다.퓨전데이타 관계자는 "CB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회사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퓨전데이타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가상화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15~2016년을 정점으로 실적이 악화되는 추세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당기순손실 규모가 132억원이었다. 실적 악화는 재무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은 3666.86%, 자본잠식률은 95.38%에 달했다. 


하지만 퓨전데이타는 유상증자와 CB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차입금 등을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말 기준 부채비율을 15.18%, 자본잠식률을 29%까지 떨어뜨렸다. 다만 지난 7월부터 수차례 CB를 발행한 영향으로 부채비율은 상반기말 수치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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