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보류지 잔여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방법은 최저입찰가를 상회하는 최고가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보류지 주택은 면적과 평형이 서로 다른 총 5가구다. 212동 2101호에 위치한 39C형 주택은 전용면적 39.86㎡이고 공용면적과 주차장을 포함해 총 91.94㎡를 제공한다. 대지권 면적은 21.87㎡다. 기준 최저입찰가는 10억5700만원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전용면적 84㎡는 두 채가 나왔다. 84L형인 212동 1603호는 전용면적 84.97㎡이고 총 계약면적은 171.58㎡다. 대지권은 38.06㎡를 보유한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고, 최저 입찰가는 17억3300만원이다.

84A형인 219동 401호는 전용면적 84.98㎡에 총 계약면적은 170.83㎡다. 대지권 면적은 37.08㎡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입찰가는 17억2000만원에서 시작한다.

역시 현대건설이 시공한 110B 평형, 104동 2303호는 20억51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전용면적 110.44㎡에 총 계약면적은 222.77㎡이고, 대지권은 49.39㎡를 보유한다.

최저 입철가가 가장 높은 주택은 130A 평형, 313동 2201호로 22억6100만원부터 입찰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130.06㎡, 총 계약면적 260.12㎡이고 대지권 면적은 57.39㎡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입찰 보증금은 1000만원이고,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법인이 응찰할 수 있다. 입찰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다. 개찰은 20일 오후 6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낙찰자 발표는 9월 23일 오전 10시에 조합 홈페이지와 개별로 공고할 계획이다. 당첨자 계약은 9월 24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 관계자는 “이사진과 조합장 판단에 따라 조합에서 보유하고 있던 주택을 매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 헬리오시티는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345번지 일대 가락시영아파트의 재건축 단지다. 전체 구역 40만5780㎡ 면적에 임대주택 1401가구를 포함해 총 9510가구 규모다.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