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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美 오릭에 폐암 치료제 기술수출
김새미 기자
2020.10.20 08:35:38
미국·유럽 등 내년 하반기 임상 1/2상 계획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보로노이는 미국 제약사 오릭(ORIC Pharmaceuticals)에 자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7200억원 규모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은 1300만 달러(약 150억원)이며, 전체 계약규모는 최대 6억2100만 달러(약 7200억원) 규모다.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보로노이는 10% 안팎의 로열티를 해마다 받게 된다.


오릭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갖게 됐으며, 내년 하반기 중에 임상1/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술수출된 보로노이의 신약후보물질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인간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HER2) 엑손20(Exon20) 삽입(insertion)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고형암 치료제다. 현재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비소세포폐암만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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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의 신약후보물질은 발암원인인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 폐암 치료물질보다 뇌 투과성이 높다는 점도 강점이다.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 폐암 환자 중 30~40%가 암의 뇌 전이를 겪는다. 경구용 치료제로 환자 편의성도 높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표적치료제 개발에 많은 경험을 쌓은 오릭과 손을 잡게 됐다"며 "표적치료제가 없어 일반 항암치료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릭은 로슈, 화이자, 제넨텍, 바이오젠 등 글로벌 빅파마에서 근무했던 임원진들이 지난 2014년 창업한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나스닥 상장사이다. 창립 멤버들은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등 항암제 개발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오릭은 전립선암과 기타 고형암 분야의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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