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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핀다 이어 P2P에도 대출상품 공급 추진
양도웅 기자
2021.04.07 08:37:23
대출 확대로 '이자이익 증가 도모'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6일 10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최근 핀테크기업 핀다(FINDA)에 대출상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DGB대구은행이 다음번엔 P2P업체에도 대출상품을 공급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대출 중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대구은행은 고객 확보와 이자이익 증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전일부터 핀다에 ▲IM직장인간편신용대출과 ▲DGB쓰담쓰담간편대출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핀다는 대구은행을 포함해 총 31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는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대구은행의 한 관계자는 "여러 핀테크기업이 있지만,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와 신규 대출 중개 건수 등을 기준으로 비교·분석해 핀다와 제휴를 맺고 대출상품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토스, 카카오페이와 함께 핀다는 금융상품 중개·추천 플랫폼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경쟁력을 가진 곳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핀다에 대출상품을 공급함으로써 대구은행이 제휴를 맺은 기업은 토스, 카카오페이, 페이코, CJ, 리브메이트, 페이북, 핀크 등을 포함해 총 8곳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앞선 관계자는 "영업 거점지역인 대구·경북 외에 다양한 지역의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핀테크기업 등과의 제휴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제휴를 통해 대구은행은 현재 감소세에 있는 이자이익을 반등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9785억원이었던 대구은행의 이자이익은 3년 연속 증가해 2018년 정점(1조1608억원)을 찍은 뒤, 2019년부터 2년 연속 감소해 2020년 1조104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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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DGB금융지주 2020년 IR 자료>

더불어 이러한 제휴로 대구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인 IM뱅크의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출 중개 플랫폼에선 대출 신청이 불가능하다. 대출 중개 플랫폼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대출상품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해당 상품을 공급한 은행의 앱을 다운받아 그곳에서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가령 핀다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대출상품이 대구은행의 IM직장인간편신용대출로 추천받은 뒤 IM직장인간편신용대출에 가입하려면 대구은행의 IM뱅크를 다운받아야 한다. 이달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신청할 계획인 대구은행으로선 IM뱅크로 유입되는 고객 수를 최대한 늘릴 필요성이 있는 셈이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현재 P2P업체에도 대출상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기 위한 막판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이르면 내달 중 해당 업체에서도 대구은행의 대출상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의 다른 관계자는 "P2P업계는 현재 대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출상품을 시작으로 공급 상품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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