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종근당홀딩스, 보유현금 확 늘었다
윤아름 기자
2021.06.02 13:00:17
배당금 등 영향 1년새 46% ↑…관계사 투자도 '결실'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1일 15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근당 사옥(사진=종근당)

[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종근당홀딩스의 1분기 현금성자산이 관계기업 투자 효과로 크게 증가했다. 배당금을 비롯해 관계기업 유상감자 등으로 현금을 확보한 덕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가운데 오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의 연결기준 현금성자산은 60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46.05% 확대됐다. 종근당홀딩스의 현금성자산은 2018년 344억원에서 2019년 404억원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380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홀딩스의 현금성자산이 다시 늘어난 이유는 관계기업 투자 덕분이다. 관계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1년 만에 3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어난데다가 벤처투자조합이 이번 분기 유상감자를 실시하면서 90억원의 현금을 수령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주사 전환을 시작한 2016년부터 CKD창업투자의 지분 정리를 고민했다. 과거 일반 지주사는 공정거래법상 금융사로 분류되는 벤처캐피탈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법규 개정으로 일반 지주사도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을 소유할 수 있지만 조합최소출자한도 등의 제약이 많다. 

관련기사 more
경보제약, 사업다각화로 '재도약' 추진 셀트리온, 코로나19 변이 대응 후속 프로젝트 가속화 外 종근당, 실질적 무차입 경영…신용등급 'AA-' 획득 '처방 제한' 종근당 제품 시장 뺏기 경쟁

종근당홀딩스도 이미 2018년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 등에 지분을 처분했다. 현재는 그 동안 벤처조합에 출자했던 자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CKD5호 Korea DoubleTime 벤처투자조합' 청산을 완료한 뒤 올해부터는 'CKD 바이오-헬스케어 Corporate-Fund 1호 창업투자조합' 감자를 통해 지분을 정리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0년 넘게 여유자금을 상장사 지분투자에 활용해 왔다. 적게는 수억원부터 수십억원 차익을 본 뒤 지분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종근당홀딩스는 올해 1분기 케이엠더블유, SK하이닉스 등의 지분을 처분해 94억원을 확보한 뒤 하이브에 18억원, 'CKD-BS 스타트업조합펀드 1호'에 7억원, DL이앤씨와 삼화네트웍스에 각각 4억원을 투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영업활동 외 투자를 기반으로 현금흐름 개선 속도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직간접 투자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가 2019년 시리즈B로 참여한 바이오오케스트라가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면서 투자 회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당시 종근당홀딩스는 바이오오케스트라가 발행한 50억원의 전환우선주를 매입한 뒤 파킨슨,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종근당바이오 오성공장 준공 등 자회사들의 투자가 진행되면서 재무건전성이 일시적으로 악화했다"며 "향후 투자를 통해 자회사들의 생산이 시작되고, 지분투자를 한 관계기업들의 실적이 가시화된다면 이익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M&A Buy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