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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에셋운용, 대체투자 OCIO 진입한다
김승현 기자
2021.08.03 10:00:18
장애인고용·임채기금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입찰 참가···"전문성·노하우로 승부"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2일 16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장애인고용·임채기금 대체투자 주간운용사 선정에 도전하면서 대체투자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대체투자에 특화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대체투자 OCIO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겠다는 포부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진행한 '장애인고용 및 임채기금(임금채권보장기금) 대체투자 주간운용사 선정'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입찰에서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주간운용사 자리를 꿰차면, 약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맡아 4년간 운용하게 된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이 OCIO 사업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미래에셋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대체투자 특화 운용사로 거듭났다. 당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그룹 핵심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차별화한 활용법을 고민한 끝에 멀티에셋자산운용을 대체투자 특화 운용사로 탈바꿈했다. '멀티에셋'이라는 사명도 대체투자 전문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지어졌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사업을 확장해 약 5년 만에 순자산총액(AUM) 11조7433억원 규모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성장했다. 국내외 부동산, 기업대출, 인프라, 선박, 부실채권(NPL) 등 다양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체자산 운용 규모만 약 5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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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OCIO 사업 특화 조직을 신설, 준비하고 있는 운용사들과 달리 아직 OCIO 사업 전문 조직을 구성하지 않았다. 기존 자산별 특화된 운용본부에서 지속해 OCIO 사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멀티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고용·임채기금 위탁운용사선정과 관련해 글로벌대체, 인프라운송, 인프라에너지, 신성장기업투자, 부동산투자본부 등 실물대체 운용관련 5개 운용본부가 협업, 각각 전문으로 대체자산 섹터의 하위 펀드 선별 및 관리에 적극 관여하는 형태로 구상 중"이라면서 "대체자산 운용 규모 및 위탁자산 운용규모에 따라 OCIO 조직은 별도 구성 및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찰은 6파전으로 진행되는데, 멀티에셋자산운용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위 관계자는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당사가 대체자산 OCIO 비즈니스를 본격화 하는 디딤돌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어,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있다"면서 "회사전체가 대체자산 운용에 특화돼 있고, 다양한 대체자산운용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어 대체투자 OCIO는 멀티에셋자산운용에 적합한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고용·임채기금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에는 멀티에셋자산운용과 함께 KB증권, KB자산운용, NH투자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으로 총 6개사가 참여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중 부동산, 인프라,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탈(VC) 등 국내외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군에 투자, 운용할 수 있는 1개사를 주간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더불어 멀티에셋자산운용이 OCIO 사업 진출을 결정한 데는 OCIO 시장 성장성을 크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OCIO 시장은 현재 추정되는 시장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섰으며, 최근 들어서는 대체투자 OCIO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이번 장애인고용·임채기금도 연기금투자풀로 운용하는 자금 외에 대체투자 OCIO를 추가로 결정한 것도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이에 멀티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체투자 OCIO에 대한 니즈는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러한 시장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대체자산 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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