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웍은 클린룸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수입제품의 의존도가 높은 수소연료전지용 에어블로워 BLDC 모터 국산화에 성공했다. 시스웍의 수소연료전지용 에어블로워 BLDC 모터는 현재 여러 고객사에 샘플을 보내 성능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고객사에서는 내구성 평가까지 완료해 KGS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단계다.

시스웍 관계자는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성능의 에어블로워 BLDC 모터 개발, 샘플제출, 기술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는 고객사를 통해 KGS 인증, KS 인증을 취득하여 제품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KGS 인증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용 에어블로워 BLDC 모터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수소 사회로 전환에 발맞춰 초소형과 대형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시스웍이 에어블로워 BLDC 모터를 국산화함에 따라 기존 클린룸 관련 산업(FFU/EFU) 매출 구조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입 제품 변수에 따라 출렁이던 국내 전방산업 경기도 변동폭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