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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린다’ 아시아나 관련주 일제히 급등

팍스넷뉴스 2019.04.15 17:09 댓글 0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아시아나IDT, 52주 최고가 경신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주(株)가 아시아나항공 매각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경영정상화와 국내 대기업집단으로의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오른 728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종속회사인 에어부산도 전거래일 대비 29.94% 오른 9070원, 아시아나IDT는 29.78% 상승한 2만31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IDT의 지분을 각각 44.17%, 100%, 76.22%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8%를 보유한 최대주주 금호산업도 전거래일 대비 29.61% 상승한 1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주의 급등은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주요 대기업집단으로의 매각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채권단으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자금수혈이 가능성이 부각됐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M&A 이슈가 발생한데다 인수 후보자로 다수의 국내 대기업이 거론되는 만큼 기대감을 반영해 단기적으로 주가는 강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다만, 대주주 교체 후 경영정상화방안 등 아시아나항공의 펀더멘털 개선을 가늠하기에는 시기 상조”라고 덧붙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주뿐만 아니라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대기업의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후보자로 한화, SK, 애경그룹을 거론하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한화는 항공엔진, 방산 등 항공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사업면허가 반려돼 철수했지만 저비용항공사(LCC) 투자에 나섰던 경험이 있는 등 항공산업에 관심을 드러내왔다.


이날 한화는 3.52% 오른 3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화의 유통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한익스프레스는 29.98% 급등한 7240원을 기록했다. 애경그룹의 지주사인 AK홀딩스는 3.12% 상승한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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