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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 황창석, VC업계 최고몸값 ‘등극’

팍스넷뉴스 2019.05.16 10:28 댓글 0

1분기 9억3800만원…신기천 에이티넘 대표 6억4800만원 ‘2위’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에이티넘인베스트의 황창석 부사장이 거액의 성과급을 받으며 업계 최고수준의 대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회사의 신기천 대표도 황 부사장 못지 않은 급여를 수령하며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상장사 벤처캐피탈 중 1분기에 5억원 이상의 ‘고액 몸값’ 인력을 배출한 곳은 에이티넘인베스트 뿐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황창석 부사장은 올 1분기에 총 9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90% 이상을 상여금(8억4800만원) 명목으로 받았다.


상여금 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청산 펀드에서 7억1900만원의 개인 상여금을 받았다. 황 부사장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던 펀드(한미신성장녹색벤처조합, 400억원)는 지난해 30.9%의 내부수익률(IRR)로 청산을 완료했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에서 발생한 개인 성과급 6000만원도 받았다. 지난해 회사로부터 경영실적에 대한 성과급 6900만원도 수령했다.


황 부사장은 지난해에도 총 14억8300만원으로 업계 최고수준의 연봉을 받았다. 올해는 1분기에만 10억원 가까운 연봉을 받으면서 지난해 기록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황 부사장과 함께 에이티넘인베스트에 몸 담고 있는 신기천 대표의 1분기 보수 총액은 6억4800만원이다. 기본급 1억7000만원에 상여금 4억7800만원을 더한 값이다.


신 대표는 청산 펀드에서 3억5200만원의 개인 성과급을 받았다. 운용 중인 펀드에서는 5700만원을 받았다. 경영실적에 따른 경영성과급은 황 부사장과 동일한 6900만원이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창업투자회사 및 신기술금융회사는 총 15곳으로 집계된다. 이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벤처캐피탈에서 분기당 5억원 이상의 연봉자를 배출한 곳은 에이티넘인베스트가 유일하다.


지난해 1년 연봉으로 5억원 이상을 받아간 임원은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12억1800만원), 김영훈 대성창업투자 대표(8억7600만원), 이준효 SBI인베스트먼트 대표(5억6000만원) 등 손에 꼽힌다. 에이티넘인베스트처럼 1분기 보수만으로 5억원을 넘기는 곳은 업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 에이티넘, 신기천·황창석 제외해도 업계 최고연봉


전체 임원으로 범위를 넓혀도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업계 최고 연봉을 자랑한다. 16일 기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벤처캐피탈 중 주요 10여개사의 전체 임원(비등기임원 포함, 사외이사 및 감사는 제외) 기준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임원 5명이 평균 3억9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황 부사장과 신 대표가 평균치를 끌어올렸지만 둘을 제외해도 평균 1억6200만원으로 10개사 중 1위다.




2위는 DSC인베스트먼트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임원 1분기 보수는 평균 1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에서 고위급 인사만 임원으로 분류돼 있어 임원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TS인베스트먼트로 임원들이 1분기에 평균 9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DSC인베스트먼트와 마찬가지로 임원 숫자가 적기 때문에 전체 임원보수는 타 업체들보다 적은 편이다.


4위, 5위는 각각 대성창업투자(평균 8800만원), 아주IB투자(평균 6300만원)다. 아주IB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와 더불어 유이하게 등기임원보다 비등기임원의 평균 보수가 더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6위는 우리기술투자(5200만원), 7위는 SBI인베스트먼트(4600만원)이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전체 임원 숫자가 16명에 달해 1분기 전체 임원 보수 7억3300만원으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19억8400만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정강훈 기자 jkh174@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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