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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삼성생명, 알짜빌딩 3개 한꺼번에 판다

팍스넷뉴스 2018.12.04 15:53 댓글 0

여의도 파이낸스타워·논현빌딩·내자빌딩…티저레터 배포

[팍스넷뉴스 이상균 기자] 삼성생명이 서울 강남과 광화문, 여의도 등에 위치한 알짜빌딩 3개를 한꺼번에 매각한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애비슨영(Avison Young)은 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가 보유하고 있는 여의도 파이낸스타워와 논현빌딩, 내자빌딩 등을 매각하기 위해 티저레터(teaser letter)를 최근 배포했다. 본격적인 입찰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겉으로 드러난 매각 주체는 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이지만 실제는 삼성생명으로 봐야 하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평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에 삼성생명의 보유 건물들을 담아 일임운용하는 방식이다. 건물이 1개 펀드에 담겨져 있지만 각각 3개의 건물을 분리 매각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파이낸스타워는 서울시 여의도동 23-8에 위치한다. 1994년 2월 준공했으며 지하 7층~지상 21층 규모다. 연면적은 4만 2346㎡다. 건폐율 39.8%, 용적률 720.8%다. 여의도 내에서도 증권사, 정부기관, 외국계 기업이 밀집한 중심 지역에 위치해있다. 다만 공실률이 30%대로 높은 편이다. 최근 여의도에 신축 건물이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도 악재로 꼽힌다.

논현빌딩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50-1에 자리 잡고 있다. 1993년 10월 준공했으며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다. 연면적은 1만 8606㎡다. 건폐율 53.3%, 용적률 994.8%다. 논현역 바로 앞에 위치했다. 향후 지하철 9호선과 신분당선이 연장된다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내자빌딩은 서울시 종로구 내자동 219에 위치한다. 2000년 3월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다. 연면적은 1만 3007㎡다. 건폐율 40.5%, 용적률 596.82%다. 서울지방경찰청과 정부서울청사와 가깝다. 우량 임차인으로 분류하는 법무법인 김앤장이 건물 전체를 임대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은 내년에 이들 3개 빌딩을 포함해 수도권 부동산을 추가로 매각할 예정”이라며 “전략자산 몇 개를 제외하면 부동산 매각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philip1681@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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