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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현대건설 “설계 경쟁력 높이겠다”

팍스넷뉴스 2019.03.15 11:00 댓글 0

정기 주총개최해 모든 안건 통과…합작투자·M&A도 추진

[팍스넷뉴스 박지윤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설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계인력 확대와 함께 인수합병(M&A)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기술력 향상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는 15일 서울 종로구 계동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설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선 고급 설계 인력을 확대하고 합작투자(Joint Venture), M&A, 글로벌 엔지니어링센터 설립 등 설 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양질의 공사 수주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원가, 기술, 구매, 영업, 지원 전 부문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행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도 경영환경은 국제 정세 불안과 경제성장률 저하로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수주액 목표를 전년보다 27% 증가한 24조1000억원, 매출은 2% 증가한 17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을 모두 의결했다. 이사 선임 안건으로는 이날 임기를 완료한 박성득, 김영기 사외이사의 재선임 건이 올라왔다.


박성득 사외이사는 현재 리인터내셔널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냈다. 김영기 사외이사는 현 세무법인 티앤피 대표이사로 국세청 조사국 국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국민연금은 이들 사외이사의 재선임에 반대의견을 밝혔지만 이날 열린 주총에선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 국민연금은 현대건설 지분의 10.57%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현대차(20.95%), 현대모비스(8.73%), 기아차(5.24%)로 현대차 그룹이 34.9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은 “두 사외이사가 재임할 당시 현대건설의 분식회계에 대한 감시와 감독 의무를 충실히 하지 못했다”며 이들의 재선임에 반대했다. 현대건설은 이들 이사가 재직 중인 지난 2017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금융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2억620만원을 부과받았다.






박지윤 기자 jy2gogo@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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