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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동향

올해 자산운용사 자산 69조 늘었다

팍스넷뉴스 2019.03.13 13:16 댓글 0

몸집은 늘었는데 수익은 ‘제자리’...사모펀드운용사 절반 '적자'




[팍스넷뉴스 조아라 기자]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2017년 대비 69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18년 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으로 보였다. 2017년 자산운용사 자산규모는 949조6000억원으로 2018년 약 7.3% 증가했다. 이중 펀드수탁고는 552조원으로 전년대비 약 10.8% 늘었다. 이는 주로 사모펀드 증가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사모펀드는 333조2000억원으로 2017년도 대비 47조2000억원, 약 16.5% 규모가 커졌다.


특히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가 각각 15조4000억원(26.6%), 13조5000억원(24.9%)으로 크게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217조8000억원으로 2017년보다 6억6000억원(3.1%) 늘었다. 자산종류별로 보면 주식형 3조3000억원(5.1%), 채권형 3조8000억원(16.7%) 증가했다. MMF는 2조6000억원(3.6%) 줄었다.


투자일임 계약고는 467조7000억원으로 2017년보다 15조3000억원, 약 3.5% 증가했다.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말 자산운용사 영업수익은 2조8043억원으로 2017년 대비 4072억원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6060억원으로 전년(6147억원) 대비 1.5%인 87억원 소폭 감소했다.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은 6060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줄었다. 영업이익은 운용사 증가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늘면서 전년(7819억원) 대비 326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외손익은 261억원에서 144억원으로 감소했다.


회사별로 보면 총 234개의 자산운용사 중 146곳이 흑자를 기록했다. 97개사는 적자를 냈다. 적자회사 비율은 39.9%로 전년대비 4.4%p 상승했다. 사모펀드만 운용하는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69사중 절반 가까운 80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투자대상 가치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산업은 전문사모운용사의 신규 진입이 지속되고 운용자산도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유지하는 등 양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질적으로도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는 등 양호한 실적으로 보이고 있으나 전문사모운용사의 적자비율이 47.3%로 여전히 높고 일부 자산운용사는 고유재산 운용시 예기치 못한 시장악화에 취약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정기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주식시장 실물경기 악화 등 펀드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등 자산운용사 펀드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aracho@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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