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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동향

통신료 정보로 대출 중개·AI 보험모집 등 혁신금융 지정

팍스넷뉴스 2019.05.15 15:51 댓글 0

금융위 제3차 혁신금융서비스 8건 지정…신용정보법·여전법·대출모집인 규제 특례

[팍스넷뉴스 김현동 기자] 통신료 납부정보만으로 신용평가를 실시해 대출상품을 중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모집 등 8건의 금융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핀크가 신청한 '통신료 납부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서비스' 등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핀크는 통신서비스 이용정보를 활용하여 통신등급을 생성·제공하고, 개인에 대한 금융회사별 확정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여 대출상품 판매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신청했다. 통신서비스 이용정보를 활용하여 통신등급을 생성·제공하는 것은 '신용정보법' 상 신용조회회사만 가능하다. 그렇지만 신용조회회사는 영리목적 겸업이 금지되어 있어 신용조회업 허가를 받더라도 기존 사업과 병행이 어려워 규제 특례를 신청하게 됐다.


또 '대출모집인 제도 모범규준'상 대출모집인은 1개의 금융회사와만 대출모집업무 위탁계약을 체결(1사 전속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상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출모집인 1사 전속주의 규제 특례 인정이 필요하다.


금융위는 핀크의 서비스가 혁신성과 소비자편의 등의 측면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통신등급을 통해 금융정보 중심의 평가로 불이익을 받아왔던 금융이력 부족자의 신용평가상 불이익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금융소비자가 간편하게 여러 대출조건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출상품 간 비교가능성 제고로 금융회사의 경쟁을 촉진할 수 있다는 측면도 고려했다. 핀크는 올해 10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페르소나시스템의 'AI인슈어런스 로보텔러'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소비자와 가입 상담부터 보험계약 체결까지 텔레마케팅(TM) 채널 모집의 전체 과정을 AI를 통해 진행한다.





페르소나시스템은 DB손해보험의 암보험과 운전자보험을 대상으로 2020년 1월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콕의 '스마트폰 앱을 단말기로 이용한 NFC 방식의 결제', 한국NFC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사업자의 신용카드 거래', 마이뱅크의 '맞춤형대출검색 온라인 플랫폼', 핀마트의 '맞춤형대출검색 온라인 플랫폼', 팀윙크의 '맞춤형대출검색 온라인 플랫폼', BC카드의 '개인간 경조금 간편 송금 서비스' 등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페이콕의 '스마트폰 앱을 단말기로 이용한 NFC 방식의 결제'는 스마트폰 NFC 기능을 이용하여 단말기(스마트폰 앱)에 신용카드를 터치(NFC방식)함으로써 카드결제가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신규 신용카드 단말기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여신전문금융업협회가 정하는 기술기준을 충족한 후 단말기를 등록해야 한다. 그런데 소프트웨어 단말기(스마트폰 앱)의 보안성 인증 기준이 없어 이에 대한 새로운 기준 마련 후 단말기로 등록할 수 있도록 특례를 신청한 사례다.


한국NFC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사업자의 신용카드 거래'는 신용카드 단말기를 이용하지 않고 스마트폰 NFC 기능을 이용한 결제 앱(소프트웨어단말기)을 통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다. 결제대행업체(PG)가 신용카드 회원에게 상호·주소 대신 개인 판매자의 성명·연락처를 고지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를 신청했다.


마이뱅크의 '맞춤형대출검색 온라인 플랫폼'은 대출수요자가 비식별처리된 자신의 신용정보를 통해 다수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확인·비교하고, 원하는 조건의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대출모집인 1사 전속주의의 특례 대상이다.


핀마트의 '맞춤형대출검색 온라인 플랫폼'는 대출수요자가 모바일에서 인증 후 다수 금융회사의 CSS 적용 결과값을 전송받아 대출조건 비교한 뒤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모집인 1사 전속주의 규제 때문에 특례를 신청했다.


팀윙크의 '맞춤형대출검색 온라인 플랫폼'은 대출 소비자의 비식별화된 본인 확인 인증정보 등을 다수 금융회사에 제공하고,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조건을 역제안받아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선택·신청하는 서비스다. 대출모집인 1사 전속주의 규제의 특례 대상이다.


BC카드의 '개인간 경조금 간편 송금 서비스는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개인 상호간 경조금 등을 간편하게 송·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다. BC카드는 2020년 3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현동 기자 citizenk@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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