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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SVB 예금 보증 결정…USDC 회복세
김가영 기자
2023.03.13 16:37:17
11일 0.8달러까지 하락...서클 준비금 8% SVB에 예치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3일 16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3일 USDC 시세 (출처=코인마켓캡)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미국 정부가 고객이 실리콘밸리은행(SVB)에 맡긴 돈을 보험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기로 결정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인 USDC의 페깅(가치연동)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12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연준과 FDIC 권고를 조 바이든 대통령과 협의한 결과 SVB에 예치된 예금주의 예금 전액을 보전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너졌던 USDC 달러 페깅은 회복세로 보이고 있다. USDC는 테더(USDT) 다음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많이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이다. 13일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USDC 시가총액은 전체 가상자산 중 5위에 해당하는 408억달러(약 53조원)이다.


SVB 사태 발생 후 지난 11일 USDC는 0.8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며 달러와의 페깅이 깨졌다. 13일 현재는 0.99달러로 회복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USDC가 불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바이낸스USD와 DAI 등 여타 스테이블코인 역시 디페깅됐가 현재는 다시 1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역시 전일 대비 약 9% 상승한 2만2400달러(약 29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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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사태가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이유는 USDC 발행사인 서클이 SVB에 USDC 준비금 33억달러(한화 약 4조3000억원)를 예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클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공급된 USDC는 약 434억개다. 서클은 USDC 준비금으로 단기 미국 국채 324억달러(42조2700억원), 은행에 보관된 현금 111억달러(14조4800억원)를 두고 있다. 준비금 중 약 8%가 SVB에 보관돼 있어 파산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는 일시적으로 USDC의 상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SVB 사태가 테라사태처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충격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USDC는 테라USD(UST)와 같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준비금만 다시 채워진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SVB에 보관한 금액이 USDC를 위험에 빠뜨릴 만큼 큰 금액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제러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SVB에 예치된 자금 33억달러를 BNY멜론으로 곧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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