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KG모빌리티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유럽시장 론칭 행사를 가진 가운데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이곳을 찾아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달 11일과 13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토레스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KG모빌리티 유럽·러시아사업부 상무를 비롯해 유럽 22개국 대리점 사장 및 판매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곽 회장은 현지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토레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지원했다.

곽재선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KG모빌리티와 함께해 줘 감사하다"며 "KG모빌리티는 흑자전환과 함께 상반기 유럽시장 판매가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상품성이 입증된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폴란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전동화의 선두시장으로 KG모빌리티의 비전 실현에 부합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기존 모델에 추가해 토레스 출시로 SUV 라인업이 더욱 견고해졌으며, 올해 말 토레스 EVX도 출시할 예정인 만큼 현지 대리점들과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럽 현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 대리점의 플리트(Fleet) 마케팅 활동 역시 적극 지원 및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발칸반도 등 신흥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방안 모색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토레스 EVX를 출시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