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제7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STF)'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8월 22일까지 삼성 리서치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 포럼에선 글로벌 전문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보안을 위한 해킹: 해킹이 어떻게 보안 혁신을 이끄는가(Hack for Security: How hacking drives security innovation)'라는 주제로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한다.
환영사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삼성 리서치 연구소장이 맡았다. 이후 삼성 리서치 보안 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황용호 시큐리티&프라이버시 팀장(상무)이 기초 강연을 진행한다.
초청 강연 연사로는 신강근(Kang G. Shin)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윤인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한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한준 교수가 나선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첫 오프라인 포럼인 만큼 기술 세션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 우선 보안 분야 대표 학회 논문 저자들의 연구내용을 알린다. 삼성 리서치와 사업부의 고객 제품, 데이터 보호를 위한 취약점 조기 발견 등 다양한 활동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해킹체험존은 본 행사 3일 전인 내달 19일 온라인으로 사전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초 해킹 실습, 모의 해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12시간 동안 제공된다.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포럼은 고객 제품, 데이터 보호에 힘쓰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노력과 글로벌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내용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안 커뮤니티와의 기술교류와 협력도 더욱 견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정보 보안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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