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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플, 최악 상황 탈출 "4분기 흑자 기대" 반전
김민기 기자
2023.07.27 07:25:14
소형 OLED 패널,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 될 것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6일 17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출처=LG디스플레이)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5개 분기 연속 적자라는 기나긴 암흑의 터널을 지나 4분기부터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전반적인 시장 재고가 줄어들고 있어 대형, 중형 OLED 패널 모두 손익 개선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소형 OLED의 경우 케파(capa) 증설과 물동 증가가 예상되는 등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26일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상반기를 돌아보면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소비 여력 축소로 세트 실판매가 예상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2분기 들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 건전성 회복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패널 구매가 증가하는 국면을 맞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최악의 시장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하면서 4분기 흑자 전환 가이던스를 제시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자금 조달 활동을 실시해 유동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까지는 실수요와 연동된 완전한 회복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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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무는 "비용 감축 노력으로 고정비 축소 인력 운용 효율화 탄력적 운영 지속하고 있다"면서 "사업구조 고도화 측면에서 하반기 모바일 제품 출하를 확대하고, 수주형 사업은 올해 40%, 내년 50%로 확대해 2~3년 이내 70%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대형 및 중소형을 아우르는 전제품군에서 OLED 비중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OLED 밸류에 대한 시장 인식이 높아지면서 올해 전체 매출 비중 50%를 넘어서고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4분기 흑자 전환과 관련해서는 소형 OLED 패널 사업 성장 폭이 큰 만큼 이 부문에서 확실히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소형 OLED 패널은 하반기 출시될 현대차 GV80 등에 들어갈 예정이라 기대감이 높다.


중소형 OLED 패널은 하반기부터 확장된 양산 케파로 전년대비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전사 실적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연 CSO 전무는 "소형 패널 매출 비중이 2분기 20%에서 3~4분기에 매 분기 10%P씩 늘 전망"이라며 "소형 패널은 계절성이 큰 데다 신규 공장 가동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 2분기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형 IT 사업의 경우 TV 가격 올라가는 것 대비해서 움직임 없지만 바닥 다지고 일부 소폭 가격이 올라가고 있어 이것도 하반기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흑자 전망 가이드를 냈지만 애플 아이폰15 패널 출하 지연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3분기 전망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가 없는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LG디스플레이 측은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 전무는 "모바일 (패널) 출하 지연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힌 적이 없지만 시장 변동과 회사 운영에 관해서는 보수적인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말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분명 1, 2분기 실적 개선 흐름보다는 훨씬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4분기에는 가속화 돼 드디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답했다.


차량용 패널 수주와 관련해서는 2분기까지 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기환 오토(차량용) 마케팅 상무는 "내년, 내후년 수주 목표를 계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현재 수주잔고는 약 20조원을 기록 중이고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약 10%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국 광저우 LCD(액정표시장치) TV 공장 매각 시점, 자산 유동화 전략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전무는 "현재 광저우 LCD 팹을 반 정도 가동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자산 합리화 차원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사항도, 업데이트할 만한 사항도 딱히 없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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