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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Q 순익 '깜짝 흑자전환' 이유는
박휴선 기자
2023.08.02 08:49:17
자회사 실적 개선 영향…효성중공업 효자 노릇 '톡톡'
이 기사는 2023년 07월 31일 14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 실적 추이. (제공=금융감독원)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효성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회사 측은 주요 자회사 중 하나인 효성중공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주사인 ㈜효성의 지분법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9046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13%와 57%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3억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효성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도 계열사 실적 호조로 지분법 손익이 개선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효성은 지주사로 자회사의 지분관리 및 투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올해 7월 27일 기준 ㈜효성은 지분법 대상법인으로 총 16개 회사를 갖고 있다. 국내 12개사, 해외 4개사다. 사업회사로는 효성중공업(32.5%), 효성첨단소재(21.2%), 효성티앤씨(20.3%), 효성화학(20.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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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회사들 중 효성중공업의 실적이 가장 좋았다. 효성중공업의 2분기 매출은 1조1227억원, 영업이익은 8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 1.7%에서 2분기 7.6%로 치솟았다.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효성 측은 영업이익 개선 배경으로 ▲사우디 시장 초고압 변압기 수주 확대 ▲중국·인도·미국·유럽 등 수출 시장 다변화 ▲리스크 적은 기성불 조건 위주 수주 진행 ▲분양 리스크 없는 공공사업 추진 ▲기존 사업도급 증액 등을 꼽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효성 및 효성중공업의 실적 개선세를 주목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이 8%까지 상승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계절성과 수주 잔고 증가에 따라 매출이 상승했고, 전력부문 수주마진이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3000억원 대비 증가 추세"라며 "효성중공업 전체 수주에서 전력기기 비중은 76%이며, 이중 해외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유럽 40%, 중동 25%, 북미 20% 등이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 역시 "효성중공업의 영업이익 개선은 중국과 인도 생산법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공장 가동률이 지난해 50%에서 올해 80%까지 회복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중국 및 인도 생산공장 정상화에 이어 미국 공장 역시 가동률 상승으로 하반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미국 생산법인은 1분기 영업손실 80억원에서 2분기 잠정 영업손실 12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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