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엔데믹에 따라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트레일러닝 대회를 직접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엔 '나이트레이스' 이벤트의 협찬사로 나섰다.  

영원아웃도어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통해 지난달 29일 개최된 '2023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 벡스코까지 총 7.2km의 코스를 달리는 러닝 대회다. 주최 측은 'KNN'이며 국가보훈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노스페이스는 2만여명이 넘는 참가자 전원에게 '레이스 티셔츠'를 제공했고,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노스페이스 공식 SNS에서는 대회 참가권과 레이스키트를 제공하는 팔로우 이벤트를, 대회 공식 SNS 계정에서는 트레일러닝화 '벡티브엔듀리스 3'와 서머 슈즈 '리커버리 뮬'을 제공하는 오행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앞서 노스페이스는 지난 5월에도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 위드 벡티브'란 이름의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엔 '버추얼 레이스' 형식으로만 진행돼왔다. 하지만 올해 엔데믹 전환으로 이 회사가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서면서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된 것이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온 국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부산을 대표하는 레이스 이벤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아웃도어·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