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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엔씨, 日오염수 검사 장비 '맘모스' 개발
한경석 기자
2023.08.25 10:40:58
기존 특허 장비 '아라모스' 기반 개발…실시간 감시
오리온이엔씨가 개발한 해수 방사능 실시간 종합 감시장비 '맘모스'의 모습. 사진=오리온이엔씨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국민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해양 방사성 물질을 실시간 감시하는 종합 감시 장비가 개발됐다.


원자력 기술 서비스 기업 오리온이엔씨는 기존 특허 장비 '아라모스(실시간 수질 방사능 측정 장치)'를 기반으로 바다에 떠서 방사능 오염을 실시간 검사하는 장비 '맘모스'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맘모스는 실시간 해양 방사선 검출과 실시간 측정 데이터 자동 전송이 가능한 무인 측정 감시 장비다. 양식장 등 해상 전기 사용이 가능한 지역에서 전기로 작동하며 부표 등을 이용해 태풍 등 외부 환경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원거리 통신망을 통해 '맘모스'가 측정‧감시한 방사능 오염 신호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로 받을 수 있다.


장비 센서와 검출 하한값, 핵종(양성자와 중성자의 수에 따라 달라지는 원자핵 종류)분석 등 기본 요소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방사능 검사 신뢰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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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간단한 사용법으로 일반 수산업 종사자들이 사용하기에도 편리하고 유지 관리비가 낮은 편이다.


맘모스는 아라모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아라모스는 상수원·정수장의 물을 5시간 이상 분석해야 방사능 오염 여부를 알 수 있는 기존 방식과 달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중 방사능 오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물질이 수증기와 태풍 등을 타고 육지로 넘어올 수 있어 바다와 호수, 하천 등 다양한 지역의 수질을 감시하는데 효과적인 장비다.


아라모스에 이어 맘모스를 개발한 오리온이엔씨는 원자력 분야 제품화 개발은 물론 엔지니어링, 제작과 건설 등을 일괄 진행할 수 있는 국내 강소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방사성 오염물질 검사 시스템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스템 관련 엔지니어링 ▲플라즈마(기체가 고온 상태로 가열돼 전자와 양전하를 가진 이온으로 분리) 폐기물 처리 설비‧설계‧제작 ▲중저준위 잡고체(방사성 폐기물) 감용(폐기물 감소) 프레스 ▲사용후 핵연료 보관 용기 설계‧제작 ▲특수로봇 등이다.


이운장 오리온이엔씨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가장 큰 우려는 오염된 어족 자원을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수산물이 식탁에 오르기 전에 바다를 검사해 먹거리 안전을 보증한다면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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