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로우코드(Low Code) 솔루션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가 일반 공모청약에서 1조5000억원의 뭉칫돈을 끌어모으며 기업공개(IPO) 일정을 마무리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아이매트릭스는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805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 30만주에 대해 2억4153만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1조5670억원이 모였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달 3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981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91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기관투자가들은 비아이매트릭스의 핵심기술인 로우코드 기반 통합 사용자환경(UI) 개발 솔루션 'AUD플랫폼'의 독보적 기술력과 다양한 기능을 통합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차별성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공모자금(156억원)을 G-MATRIX를 포함한 AUD 플랫폼 사업 강화에 집중투자한다. 또 매출 증대를 위해 국내 대형 IT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과 유럽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회사의 비전을 상장 후 하나씩 펼쳐 보이겠다"며 "실적 성장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