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렌탈업 신흥강자 ‘비에스렌탈’, IPO 본격 추진
NH·한투 등과 주관사 계약 협의…2020년 증시 입성 목표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렌탈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비에스렌탈(BS렌탈)이 기업공개(IPO)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비에스렌탈은 러닝머신, 청소기, 안마의자 등을 유상으로 대여해주는 업체로, 조만간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2020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2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비에스렌탈은 IPO 추진을 위해 최근 국내 대형 증권사들과 주관사 협상을 진행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최근 비에스렌탈 경영진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IPO팀과 접촉하며 주관사 계약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비에스렌탈은 매년 빠른 속도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투자 업계에서 관심이 많았던 곳 중 하나”라며 “지금부터 상장 준비에 들어간다면 늦어도 내년에는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에스렌탈은 2011년 설립 첫해 렌탈업계 최초로 생활가전 대상 홈쇼핑 렌탈 방송을 진행하는 등 신시장을 개척하며 성장해왔다. 정수기, 안마의자, 흙침대 등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의류 건조기, 러닝머신, 청소기 등으로 렌탈 제품군을 확대했다. 또 최근에는 온라인, 홈쇼핑 렌탈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도 확보하고 유통 채널 확장도 추진 중이다.


사업 확장에 발맞춰 실적 규모도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2013년 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17년 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1005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약 7년 만에 매출액 1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또 2013년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하는 등 흑자경영 구조도 확립했다.


비에스렌탈은 맥쿼리파이낸스코리아 한국 대표를 지낸 전용우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전 대표뿐 아니라 주요 임원진 대부분이 금융사 출신으로 렌탈 상품 설계에 있어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장성을 인정받아 비에스렌탈은 최근 몇년간 국내 대기업과 사모펀드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왔다. 2017년 6월 신한카드로 부터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은행과 SK증권, 성장사다리펀드가 공동으로 조성한 기술금융제일호사모투자전문회사와 디에이밸류-에스티엘신기술투자조합1호(운용사 :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비에스렌탈은 500억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다.


비에스렌탈은 올해 매출 목표를 1500억원으로 설정하고 제품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러닝머신, 청소기, 노트북 렌탈을 넘어 에어컨, 냉장고 등 설치형 가전으로 렌탈 제품군을 확장한다.


한편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전용우 대표가 지분 23.8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또 사내이사로 등재된 김준 이사, 이강진 이사가 각각 20.06%, 11.47%의 지분을 갖고 있다. 또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기술금융제일호사모투자전문회사와 디에이밸류-에스티엘 신기술투자조합1호가 각각 지분 20%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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