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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플랫폼 인스테리어, ‘기업가치 1조’ 도약 목표
류석 기자
2019.05.02 15:46:00
업계 유일 연대보증…황인철 대표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 목표”

[딜사이트 류석 기자] 인테리어 플랫폼 인스테리어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월 거래액 25억원을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3년~5년 내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해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인스테리어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패스트파이브에서 2일 오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까지의 성과와 앞으로 성장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황인철 인스테리어 대표(사진)는 “인스테리어는 인테리어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나가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인테리어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해 업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스테리어는 국내 인테리어업체 한샘과 IT대기업 출신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인테리어 플랫폼 업체다. 고객들이 원하는 인테리어 유형에 맞는 최적의 시공 업체를 매칭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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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테리어는 한샘 자금부에서 이사를 지낸 황인철 대표와 한샘 투자관리팀장 출신 김경준 이사 등이 회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 최근 NC소프트에서 글로벌 플랫폼 관리를 맡았던 김영선 이사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했다.


인스테리어는 관련 업계에서 유일하게 연대 보증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고객들로서는 인테리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인스테리어는 이 제도를 통해 인테리어 시공 계약금을 에스크로(예치)해 공사 후 고객 승인 시에만 업체에 지급하고 있다. 나아가 시공 업체가 공사를 계약대로 제대로 완료하지 않거나 A/S를 미이행 할 경우 인스테리어가 직접 나서서 분쟁을 중재·해결한다. 또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인스테리어에서 비용을 들여 선조치를 해주고 있다.


황 대표는 “연대 보증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곳은 우리 인스테리어가 유일하다”며 “고객들의 정당한 요구를 시공 업체에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먼저 비용을 들여 A/S를 해주고 사후에 시공업체로부터 정산을 받고 있어 고객들은 안심하고 인테리어 시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테리어는 6만장의 공간 사진을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기반 공간 사진 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간 별 최대 10개의 필터를 제공, 고객들은 손쉽게 개성있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검색할 수 있다. 또 인스테리어는 타 업체와 차별화된 우수한 시공 업체(파트너)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파트너사 선정 과정에서 ▲1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10개 이상의 고객 평가 및 추천 ▲적격 매장 보유 ▲A/S 전담 인력 보유 ▲브랜드 대리점 추천 등 핵심 역량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다.


인스테리어는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7년 3월 서비스를 개시하고 1년 만에 월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월 거래액 25억원을 돌파하는 등 매 반기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회사 이러한 성장성을 인정받아 에이벤처스(20억원), 퀀텀벤처스코리아(10억원),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10억원)으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평가받은 투자 후 기업가치는 15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해당 투자금을 활용해 인재 영입, 온라인 플랫폼 기능 강화, 고객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인테리어가 단지 공간을 예쁘게 고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삶을 리노베이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3년~5년 내에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해 대한민국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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