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기자] 운동을 하면 보상으로 코인을 받는 리워드앱 ‘림포(Lympo.com)’가 회원수 12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코인 보상이 걸린 운동 미션을 달성한 횟수는 130만회, 유저들에게 배포된 보상액 총액은 1억원을 넘어섰다.

리투아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운동보상 블록체인 기업인 림포는 지난해 8월 리투아니아에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이어 10월에는 미국과 한국에서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6개월만에 총 12만 유저를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 이용자 수도 1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정부 공식 트위터와 정책브리핑에 용돈 버는 앱으로 소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림포 앱 이용자가 짧은 걷기 운동미션을 달성하면 그에 따른 보상으로 코인을 받게 되는 구조다. 림포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용자들은 약 500만KM(킬로미터)를 걷고, 130만건 이상의 운동미션을 완료했으며, 총 1000만개가 넘는 코인(약 1억원)을 보상으로 수령했다. 모은 코인으로는 앱 내 샵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스포츠 상품과, 애플 등 IT 제품, 그리고 커피, 스포츠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림포의 사업모델은 운동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브랜드 마케팅을 하고 싶은 기업들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운동미션을 개최하는 것이다. 운영 수수료를 제외한 모든 광고비를 유저들에게 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이용자에게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운동보상 앱이자, 스포츠 기업 입장에서는 타겟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